2019년10월13일(일) 서울을 출발하여
군산에 있는 새만금개발청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파란 하늘과 들판에 노랗게 익은 벼를 보면서
가을에는 어디든 가면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에 도착하고 올해 새만금개발청장 임명되신
김현숙교우님(92,이공학박사,전북대교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김현숙 청장님이 새만금개발 사업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새만금개발 사업은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를 건설하여
이로 인해 조성된 409km2의 넓은 땅, 숫자로는 어느 정도의
땅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요.
서울면적의 2/3에 해당하는 광활한 매립지하고 합니다.
이렇게 조성된 매립지를 아시아의 허브, 미래 중심의 글로벌
경제 협력 중심지로 육성하는 대한민국의 국책사업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조성된 토지는 산업연구용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농생명용지, 환경생태용지등으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하여
새만금방조제 견학에 나섰습니다.
견학에는 새만금개발청 관광진흥과 성기만 박사님이 동행하셔서
새만금방조제와 주변섬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생각했던 것보다 새만금방조제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새만금(새萬金) 명칭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예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김제(金堤)평야와 만경(萬頃)평야에서
만경평야의 만(萬)과 김제평야의 김(金)을 금(金)으로 변경하여
만금(萬金)에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새만금(새萬金)이라는 명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두 평야와 같이 옥토를 새롭게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새만금 33센터내에 위치만 전망대에서 본 새만금 방조제입니다.
새만금홍보관도 방문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 홍보관은 3층으로 되어 있고 내려오면서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홍보관도 잘 만들어 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최장의 방조제로
길이가 무려 33.9km로 기네스 등재되어 있고,
방조제 사업비로 2조9,490억원,
그리고 건설에 사용된 돌과 바닷모래가 1억2300만톤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매립지에 갈대숲만 있지만
수년 후에는 미래의 중심도시로 발전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2023년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도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만금의 2023년을 기다리게 됩니다.
과연 지금의 갈대숲에서 얼마나 개발되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끝으로 일요일인 공휴일과 국정감사로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어 주신 김현숙 청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더 많은 교우님들이 참석하였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와세다 교우회 윤영노 회장님 차량으로
새만금까지 편안하게 갔다 올 수 있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년 후 교우회에서 새만금을 재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